0504~0511 갑작스러운 편도통증, 편도절제술 결정

안녕하세요. 얼마 남지 않은 단체 바디프로필 촬영일에 열심히 식단과 근력운동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어요..확실히 비타민, 영양제, 면역력을 위한 유산균까지 잘 먹고 운동하면서 더 건강해졌는데 원래 거대했던 편도와 과도한 스트레스가 합쳐지면서 목 통증이 시작됐습니다.5월 2일 토요일에 인후통을 조금 느끼기 시작했는데 점점 왼쪽 혀, 목과 귀 사이가 아프네요 처음에는 구내염이 왼쪽 혀 뒤쪽에 있는 줄 알고 오른쪽을 사용하여 음식을 섭취하면서 비타민을 먹고 있었는데 통증이 심해져 5월 4일 월요일 동네 이비인후과를 방문.. 예전부터 편도염에 비해 편도염으로 인한 인후통과 고열과 컨디션 불량으로 시달린 적이 많습니다…어쨌든 처음에는 부드러운 일반식도 괜찮았고 나름대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목 상태였는데 점점 식단이나 운동은커녕 일반 식사가 어려워지면서 물도 마시기 싫고 입을 벌리고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 되어 약속이나 일정을 포기하고 최대한 집에서 쉬었습니다.그러던 중 식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밥에 물을 부어 먹으면서 기름 뺀 참치를 넣어 먹는… 1. 편도 절제수술 결정 계기월요일에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과의 대화 “예전에 병원 다니면서 수술하라는 말 없었나요?”네..그냥 편도선이 크다고만 하고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지금은 수술을 해야 할 정도죠. 수술하세요.” 그 단호한 모습으로 바로 수술을 알아봤어요.. 리뷰를 찾아보니까 어릴 때일수록 좋고 나이가 들면서 회복도 느려지고 수술 직후에는 너무 아프고 무서웠는데 제대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수술해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출근해야 하는 게 더 무서웠어요…?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서 수술할 병원을 알아봤어요. 2. 병원진료 거절당하는 저 제발 수술시켜주세요…편도 절제술은 이비인후과 의사들 누구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이래요.( 간단하다….분명..?)그래서 큰 병원이 아니라 동네 수술 가능한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 당일 퇴원시킬 병원도 있다구요..?저는 입원하면서 전후 관리를 제대로 받고 싶고 2박 3일 입원-수술-퇴원할 수 있는 병원에서 알아봤는데, 가까운 것이 최고여서 야탑고 분당 차 병원 예약해서 전화 드렸습니다.그래도 목의 통증은 심한 코로나와 증상이 겹치지 않습니까?^^···목의 통증이 있다고 병원에 가도 만날 수 없는 네, 멘털 붕괴···아니, 그건 백번 이해하지만, 그럼 저는 어떡하죠?어쨌든 아픈 상태에서는 안 된다며 제대로 설명이 없어서 혼자 힘으로 폭풍 검색만 하고 또 다른 리뷰를 보고역삼 하나 이비인후과에 연락했습니다 여기도 같은 상황. 그러면 지금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볼 목의 통증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면 와도 비대면에서 약의 처방만 가능하고 수술 날짜를 정하지 못하신다고 한 결론:아무튼 목의 통증이 있으면 안 된다. 아프면 만나지 않아!!!!!약은 이미 먹고 있고 인후통 말고는 열도 없는데… 저는 최대한 빨리 수술날짜를 잡고 싶었을 뿐인데 그러지 못했어요. 큰일났어요. 코로나……TT 그래서 월요일에 갔던 병원에 다시 가서 약을 더 받아서 빨리 고쳐야겠다는 마음으로 밥 세끼 적당히 먹고 약을 잘 먹으면서 그 사이 아플땐 투게더와 엑설런트로 버텼어요.. 3. 편도절제술 수술일 확정아무튼 약을 잘 먹었더니 통증도 가라앉고 괜찮아져서 병원에 가서 열도 재고 의사를 만나 수술 날짜를 정했습니다.그 과정에서 앞서 말한 #편도수술이 비인후과를 검색했을 때 리뷰가 좋았던 두 병원을 방문했는데 결국 결정한 곳은 집에서도 가깝고 수술 날짜도 조금 더 가까운 분당차병원입니다.분당차병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51#하나이비인후과 후기, 일단 두둥이들에게는 교통이 좀 불편합니다.가까운 지하철역이 없어서 내려서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데 가는 버스도 많지 않고 배차간격 똥…오실 경우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32-19 그리고 일단 안심병원으로 선정되어서 코로나때문에 출입통제가 심한데 이렇게까지 하니까…?라고 생각할정도로 과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좀 불편하지만 또 넓은 규모의 건물이 아니라서 1~3층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계단이 끊어져있어서 어?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갈때도 입구가 아니라 지하1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하는 번거로움 ㅜ 의사선생님은 친절하시고 젠틀해서 제가 말하지 않은 증상도 캐치해주셔서 좋았는데 보호자 방문도 절대 안되고 입퇴원하실때 혼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것 같았습니다. 빨리 끝내고 싶은 저에게는 맞지 않았어요. 4) 단체바디프로필 포기결정수술날짜를 잡으면서 최대한 빨리 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디프로필 촬영이 얼마 남지 않아서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인데 사람마다 회복기간이 다르겠지만 수술후 약 한달간은 운동 자제를 해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하기 때문에 식단과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단백질 보충이 가장 곤란한 TT 가능한 운동을 들으니 걷는 것 뿐이라고^^···그리고 아무래도 목수술이라 수술 후 일주일은 미음을 마시고 그 후에야 죽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걸 하려고 끌고 가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회복이 늦어질 것 같아요.. 그렇게 적당히 만들어진 몸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면 열심히 준비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폐가 될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바디프로필은 이번에 못 찍게 됐어요.바디프로필 관련 검색으로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이 계셔서 죄송한 마음에 고백드립니다.. 저는 찍을 수 없습니다…. ︿̣ 몸이 회복되면 단체로서는 개인적으로도 꼭 도전하겠습니다.올해는 제가 병의 신이 되려고 합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입원 및 수술 리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편도염 #편도절제술이비인후과 #편도절제술을 잘하는곳 #편도염병원 #편도염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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