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억울한 둘째 아들, 7살 가운(ft. 내 아이가 힘든 부모들에게_오은영)

일곱 살 가운은 작은 아이다. 위로는 2살 위의 오빠가 있고, 아래로는 3살 아래의 여동생이 있다. 학교를 다니면서 머리가 굵어진 형은 가운을 자주 골라 먹는다. 포켓몬 카드를 서로 주고받으며 본인에게 유리한 카드를 가져오지만 항상 성공한다. 한편 가은은 처음에는 잘할 것 같지만 결국에는 좋은 카드를 형에게 빼앗기고 나에게 온다. 엄마. 오빠가 내 카드를 가져갔다” 상황 설명이 어려운 그녀와 달리 설명을 잘하는 오빠의 말을 듣고 나는 말한다. “싸울 거면 포켓몬 카드를 가져와” 3살 어린 동생은 막무가내다. 좋은 카드, 나쁜 카드가 없어. 그냥 언니가 갖고 있는 거라면 다 내 거야. 가은이 울면서 거실로 나온다. 엄마. 이세하가 내 카드를 가져갔다. “그 뒤로 쭈뼛쭈뼛 4살 세하가 서 있다.” 나.. 눈.. 언니.. 네 예뻐서 그래요.” 같은 여자로 핑크 캐릭터가 있고, 반짝이가 있는 카드가 예뻐 보이는 건 당연하다. 가은은 오늘도 세하가 들고 있다가 찢어진 카드를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뒤 베개 밑에 두고 잠이 들었다. 그녀는 오빠에게 카드를 뺏겨서 속상하고 동생이 카드를 깨서 속상하다. 가은이 본인의 억울함과 억울함을 표현하는 방법은 큰 소리로 울거나, 안 돼!를 외치며 동생을 밀어내는 것이다. 그런 가은에게 나는 항상 “울지마” “소리 지르지마” “동생을 때리지마”라는 말을 먼저 했다. 그녀는 우선 억울함을 이해할 수 없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제 아이 쪽에서 들어주는 거예요.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한다고 확실하게 표현해주면 됩니다. 내 아이가 힘든 부모들에게__오은영 일곱 살 가운은 작은 아이다. 위로는 2살 위의 오빠가 있고, 아래로는 3살 아래의 여동생이 있다. 학교를 다니면서 머리가 굵어진 형은 가운을 자주 골라 먹는다. 포켓몬 카드를 서로 주고받으며 본인에게 유리한 카드를 가져오지만 항상 성공한다. 한편 가은은 처음에는 잘할 것 같지만 결국에는 좋은 카드를 형에게 빼앗기고 나에게 온다. 엄마. 오빠가 내 카드를 가져갔다” 상황 설명이 어려운 그녀와 달리 설명을 잘하는 오빠의 말을 듣고 나는 말한다. “싸울 거면 포켓몬 카드를 가져와” 3살 어린 동생은 막무가내다. 좋은 카드, 나쁜 카드가 없어. 그냥 언니가 갖고 있는 거라면 다 내 거야. 가은이 울면서 거실로 나온다. 엄마. 이세하가 내 카드를 가져갔다. “그 뒤로 쭈뼛쭈뼛 4살 세하가 서 있다.” 나.. 눈.. 언니.. 네 예뻐서 그래요.” 같은 여자로 핑크 캐릭터가 있고, 반짝이가 있는 카드가 예뻐 보이는 건 당연하다. 가은은 오늘도 세하가 들고 있다가 찢어진 카드를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뒤 베개 밑에 두고 잠이 들었다. 그녀는 오빠에게 카드를 뺏겨서 속상하고 동생이 카드를 깨서 속상하다. 가은이 본인의 억울함과 억울함을 표현하는 방법은 큰 소리로 울거나, 안 돼!를 외치며 동생을 밀어내는 것이다. 그런 가은에게 나는 항상 “울지마” “소리 지르지마” “동생을 때리지마”라는 말을 먼저 했다. 그녀는 우선 억울함을 이해할 수 없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제 아이 쪽에서 들어주는 거예요.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한다고 확실하게 표현해주면 됩니다. 나의 아이가 힘든 부모들에게 __오은영

내 아이가 힘든 부모들에게 저자 오은영 출판 초록지팡이 출시 2015.03.25。 내 아이가 힘든 부모들에게 저자 오은영 출판 초록지팡이 출시 2015.03.25。

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및 학습발달연구소 원장인 오은영씨가 쓴 ‘내 아이가 힘든 부모들에게’는 사춘기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육아서였다. 물론 대화의 깊이가 사춘기 아이와 다를 수 있지만,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도 하면서 적절한 방법을 제안하기도 하는 것은 유아기를 보낼 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나도 어릴 때 오빠는 오빠가 아니야! 당신은 동생이고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나보다 한 살 위인 오빠는 얌전한 편이었지만, 왈가닥이었던 내가 엄마 눈에는 항상 오빠를 흔드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엄마가 모든 상황을 그렇게 정리하는 게 나는 억울했다. 하지만 말대꾸를 잘못하면 더 혼날까 봐 혼자 방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비슷한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가은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 주지 못했다. 어린이집 친구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는 가은이 편을 잘 들어줬는데, 실제로 세 아이가 모두 제 어릴 때는 공감이 아닌 엄마로서 포청천 역할을 했던 것이다. 내가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공평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은에게 필요한 것은 선악을 따지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나의 억울함을 풀어줄 엄마가 필요했을 것이다. 둘째로 태어난 가은이는 오빠한테 밀리고 동생한테 치여서 힘들었을텐데··· 책을 읽는 내내 가운이 생각났다. “이세하!!” 거실에서 빨래를 두드리며 가은의 방으로 들어갔다. 가은의 방에 이세하가 대자로 누워 있고 가은은 그 옆에서 숨을 헐떡이며 서 있다. 엄마. 이세하가 내 방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누워있어” “나..는.. 언니 이불..” 좋아.. “너는 왜 언니 것이 다 좋아 보여?” 가은이 손을 잡고 방을 나선다. 거실로 나와 가은을 무릎에 앉히고 “세하가 네 물건을 자꾸 만져서 속상하지?”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응”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그동안 세하가 엄마 몰래 자신의 방에서 저지른 만행(?)을 모두 털어놓는다. 가은의 말을 잠시 들은 뒤 그래, 아쉽다. 엄마도 옛날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 어떤 이야기,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더니 그제야 얼굴을 가리고 있던 분노가 다 풀렸다. 내 무릎에서 일어난 가은은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곧. 이세하. 엉엉 하면서 세하와 잡기 놀이를 하며 달려간다. “달리지 마. 아랫집에서 올라와” 아이들에게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돼 가고 있었다.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삶의 모습을 바꾸니 내 삶이 더 좋아지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도 성장하고 있다. 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및 학습발달연구소 원장인 오은영씨가 쓴 ‘내 아이가 힘든 부모들에게’는 사춘기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육아서였다. 물론 대화의 깊이가 사춘기 아이와 다를 수 있지만,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도 하면서 적절한 방법을 제안하기도 하는 것은 유아기를 보낼 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나도 어릴 때 오빠는 오빠가 아니야! 당신은 동생이고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나보다 한 살 위인 오빠는 얌전한 편이었지만, 왈가닥이었던 내가 엄마 눈에는 항상 오빠를 흔드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엄마가 모든 상황을 그렇게 정리하는 게 나는 억울했다. 하지만 말대꾸를 잘못하면 더 혼날까 봐 혼자 방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비슷한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가은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 주지 못했다. 어린이집 친구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는 가은이 편을 잘 들어줬는데, 실제로 세 아이가 모두 제 어릴 때는 공감이 아닌 엄마로서 포청천 역할을 했던 것이다. 내가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공평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은에게 필요한 것은 선악을 따지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나의 억울함을 풀어줄 엄마가 필요했을 것이다. 둘째로 태어난 가은이는 오빠한테 밀리고 동생한테 치여서 힘들었을텐데··· 책을 읽는 내내 가운이 생각났다. “이세하!!” 거실에서 빨래를 두드리며 가은의 방으로 들어갔다. 가은의 방에 이세하가 대자로 누워 있고 가은은 그 옆에서 숨을 헐떡이며 서 있다. 엄마. 이세하가 내 방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누워있어” “나..는.. 언니 이불..” 좋아.. “너는 왜 언니 것이 다 좋아 보여?” 가은이 손을 잡고 방을 나선다. 거실로 나와 가은을 무릎에 앉히고 “세하가 네 물건을 자꾸 만져서 속상하지?”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응”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그동안 세하가 엄마 몰래 자신의 방에서 저지른 만행(?)을 모두 털어놓는다. 가은의 말을 잠시 들은 뒤 그래, 아쉽다. 엄마도 옛날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 어떤 이야기,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더니 그제야 얼굴을 가리고 있던 분노가 다 풀렸다. 내 무릎에서 일어난 가은은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곧. 이세하. 엉엉 하면서 세하와 잡기 놀이를 하며 달려간다. “달리지 마. 아랫집에서 올라와” 아이들에게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돼 가고 있었다.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삶의 모습을 바꾸니 내 삶이 더 좋아지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도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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