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 영화 <쎄시봉> (김현석, 2015, 한국)
비가 오는 날 군 대원이 명동 어딘가를 걷고 있으면 갑자기 자연이 비를 피하고 우산 속에 달린다.나 미도파데파ー토까지 덮어.놀라면서도 자연의 출현에 군 대원은 기뻐서 어쩔지 몰랐지만 설레는 감정을 품고 함께 다니지만, 어느새 미도파데파ー토이 눈앞에 보인다고 내려갔다.자연과 이별할 시간이 다가오자, 백화점이 멀리 있으면 좋겠다.마침 길 건너 건물이 우뚝 솟아 백화점은 뒤로 밀고 먼 도로의 끝으로 사라진다.인파로 넘쳐나던 명동은 근무 태도와 자영만 남는다.비는 쏟아지는 햇빛으로 굴절하면서 차도를 깨끗하게 뿌리고 우산을 쓴 그들은 소실 점을 향해서 사랑스럽게 걸어간다.영화는 엉망이다.텔레비전에서 우연히 보다가 중간에 끊어 버렸다.실제 인물에 의존하고 가공을 시도했으나 낡고 진부한 청춘의 사랑은 재미도 감동도 모두 갖추지 못 했다.70년대는 저에게 “비수.”시대이지만 낭만을 구가한 청년들에게는 추억의 시기였을 것이다.향수를 팔려고 했지만 무리하고 단순에 실패했다.레트로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도 다가가지 않았다.다만 비 내리는 명동 거리를 군 대원과 자연의 뒷모습에서 희미하게 보인 것은 인상적이다.누구도 있잖아요.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길 바랬던 그런 순간이.
쎄시봉 감독 김형석 출연 정우, 김윤석, 한효주, 김희애, 진구, 장현성, 강하늘, 조복래 개봉 2015.02.05.
세시봉 감독 김·형석 출연 김정우 김·윤석, 한·효주 김·피, 진구, 장·현성 강·하늘, 조·보끄레 개봉 2015.02.05.
쎄시봉 감독 김형석 출연 정우, 김윤석, 한효주, 김희애, 진구, 장현성, 강하늘, 조복래 개봉 2015.02.05.